3단계 '기술관' 단계의 평화로운 지방인 카푸아입니다.
고대 로마 아래에 위치한 도시로서, 현재 나폴리 근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카푸아는 고대 로마에서 검투사 스파르타쿠스가 반란을 일으킨 검투사 양성소가 있는 곳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시저 3에서 카푸아는 3번째 미션 평화로운 지방으로
인구 2,500명 지지도 등급 60, 문화 등급 35, 번영 등급 10, 평화 등급 20을 달성해야 클리어 할 수 있는 미션입니다.
등급에 관해서는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지도 등급: 황제의 지지도를 나타냅니다. 소위 시간이 지나면 올라가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필요시 황제에게 선물을 하여 올릴 수도 있습니다(신경을 크게 안 써도 되는 부분)
문화 등급: 등급 자문관 탭에서 요청하는 내용을 수행하면 자연스레 오르는 등급입니다. 예를 들면 "도서관이 더 필요합니다" 하면 도서관을 지어 등급을 올리면 되는 부분입니다.
번영 등급: 사실 처음하시는 분들께서는 가장 까다로운 등급입니다. 주택 하나당 등급이 나눠져 있는데 고급 주택일수록 높은 주거등급을 갖게 됩니다. 소형텐트 같은 주택은 매우 낮은 등급이므로 등급도를 깎는 일이 많습니다.
또한 번영 등급은 아무리 좋은 주택이 많아도 1년에 한 번 바뀌기고 매년 오를 수 있는 등급 범위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만약 100년 1월에 소형 텐트로 도배된 지역이라 번영도가 0이라고 하고, 100년 12월에 모두 고급 주택이라 등급이 0에서 100으로 오르는 게 아니라, 최대 등급 상승치인 9를 넘을 수 없습니다. 물론 기타 사항으로 조금 더 올릴 수 있지만 주택을 꾸준한 등급으로 계속 유지할 수 없다면 이 번영 등급을 맞추기가 엄청 어려우니 주택이 퇴화하지 않게 잘 운영해야 합니다.
평화 등급: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오르는 등급입니다.(신경을 크게 안 써도 되는 부분)
등급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카펜터스님 자료를 참고하시길 바라며, 사실 번영 등급 외에는 크게 힘든 부분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번영 등급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면 좋지만, 좋은 주택의 상태를 꾸준히 유지할 수만 있다면 계산할 필요 없이 쉽게 등급 달성이 가능합니다.
[https://m.blog.naver.com/carpenter_s/10085932488]
첫 평화로운 지역답게 외부에서 쳐들어오는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군대가 없습니다.
(사실 카푸아가 이탈리아 가운데 있고, 기원전 340년 경이면 외부 침입이 없는 시기이기 합니다.)
도시에 밀 생산 가능 구역이 많지만 해상 수출을 해야 하는 맵이고, 인구수가 2,500명 정도이니 맵을 크게 활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맵은 포도주를 수입하지 않고(귀족 저택을 만들지 않고), 대형 인슐라이만으로 클리어 해보겠습니다.
초대형 인슐라이 경우 주택 4개가 하나의 초대형 인슐라이 건물로 84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500명을 수용하려면 초대형 인슐라이가 30채 있으면 미션을 클리어할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대형 인슐라이도 84명입니다.)
무역(수출)을 할 때는, 육상으로 하는 무역과 해상으로 하는 무역이 있습니다.
해상으로 하는 무역은 도시 강가 근처에 부두를 설치해야 무역을 할 수 있습니다.
부두에 도착한 무역선으로 수입 및 수출품을 거래하려면 부두와 가까운 곳에 저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저장소가 부두와 먼 곳에 있다면 무역선이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1년에 할당된 무역량을 채울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무역을 할 때는 1년 물량 최대치를 달성하기 위해 육상의 경우 상인들이 나오는 입구 쪽에 저장소를...
해상의 경우 선박이 들어오는 가까운 근처에 부두를 건설하는 것이 좋으나...
초보자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도시 운영은 잘 돌아갑니다.
무역 거래할 때, 가격 경우 '5'번을 누르면 나오는 무역 자문관에 가격 보기가 있지만 간단하게 원료 생산소나 곡물 음식 등 원재료는 돈이 잘 되지 않고, 작업장을 거쳐서 나오는 포도주, 가구, 기름, 무기, 도기 등이 주 수입이 됩니다.(대리석 예외)
따라서 작업장 물품들을 수입하고 작업장 물품에 들어갈 원재료를 수입해 작업장에서 가공하여 수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육상 무역을 개시하기 위해 타렌툼과 무역로를 개통합니다.(부두는 나중에 짓기 위해 육상부터 시작합니다.)
카푸아 역시 이중 순환구조로 클리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이 출발하는 곳 근처에 곡물창고를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남서쪽에서 식량을 조달하고, 남동쪽에서부터 서쪽은 생산과 무역, 북쪽은 주거지역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저렇게 디자인을 하더라도, 서비스 건물에서 일꾼이 서비스 건물에 배치될 일꾼을 구하러 와야 하기 때문에
시장 근처와 생산과 무역지역 근처에도 주택을 지어줍니다. 주변의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생산 건물 등이 주변환경 영향치를 많이 낮춥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대형석상, 지정소(대리석 필요), 광장 등을 지어줍니다.
(특히 곡물창고가 교차로 판정되기 때문에 저는 곡물창고 주변에는 가급적 주택을 지어줍니다.)
서비스 건물은 귀족까지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발소, 진료소(의사), 신전 한 개, 목욕탕, 극장, 도서관, 원형극장만 건설하여도 상관없습니다. (시장 역시 순환구조를 따르지만 여기 서비스 건물에 넣지는 않고 이중 순환구조로 따로 넣었습니다.)
치안소, 기술자근무소 건물은 순환구조를 따르지 않으니 잘 판단하시어 곳곳에 지을 필요가 있습니다.
(포럼과 학교도 순환구조를 따르지 않습니다.)
주택을 띄엄띄엄 짓더라도 순환구조의 혜택으로 도로에 있는 모든 주택들이 시장 및 서비스 건물의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순환구조를 선호하는 편입니다.(순환구조가 효율이 안 나오는 도시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에 주민들이 오기 전 노동력 우선순위 배치를 하는 모습입니다.
1순위 물공급: 제일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2순위 치안소, 3순위 기술자근무소:
화재가 발생하거나, 건물이 붕괴된다면 해당 건물 혹은 주택이 없어지기 때문에 초반에 꼭 신경을 써야 하는 항목입니다.
4순위 신전: 신전을 활성화하여 신들의 분노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나머지는 각자 생각하는 우선순위로 세팅하여도 상관없으나,
개인적으로 나머지 노동력은 순위를 정하지 않고 실업률 5% 미만으로 도시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실업률이 있다면 건물을 지었을 때, 주변 주택이 있다면 바로 고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도시 운영 초반에 'F'단축키로 화재 관리를 하는 모습이며, 화재가 날 지역 근처에는 치안소를 건설해 줍시다.
마찬가지로 'D'를 눌러 화재와 같이 건물이 붕괴되는 시점도 알 수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텐트 단계는 화재가 많이 발생합니다. 가급적 텐트 이상의 주택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식량이 공급되며, 주택이 발전함에 따라 인구수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실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주는 모습입니다.
원료 생산소에서 만들어진 점토가 도기 작업장으로 옮겨져 도기로 만드는 과정을 단축하기 위해
원료 생산소와 작업장을 최대한 가까운 곳에 위치시키고,
작업장에서 완성된 도기가 저장고로 옮겨지는 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장소 또한 가까운 곳에 배치한 모습입니다.
(저장소를 지을 때, 한 종류의 물건만 수용할 수 있게 세팅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해두지 않으면 온갖 물건이 다 저장되어 통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나옵니다.)
아까 무역로를 개설한 타렌툼에서 도기를 구매해서 나가는 모습 외부 상인을 볼 수 있습니다.
(판매 5의 의미는 '우리 도시가 타렌툼에 도기를 5개 판매했다 '라는 의미입니다.)
제법 도시가 구성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과 같이 남쪽 곡물창고 근처 주택은 주변환경이 좋지 않아 주택이 텐트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후 석상과 광장(도로)을 설치하여 주택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 모습입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발전됨에 따라 해상 무역로를 추가로 개통하고,
부두를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부두와 가까운 곳에 저장소를 지어 해상 수출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해상 무역로 추가에 따른 추가 생산 물품(기름, 가구)을 생산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황제의 요구가 왔습니다. 12개월 안에 기름을 보내라는 요구입니다.
무역자문관 탭으로 가서 현재 수출하고 있는 기름을 '무역 중이 아님'으로 바꾸고 제일 아래 '비축 중' 상태로 바꾸어 기름을 무역하지도 않고, 주택에 소비하지도 않게 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기름이 확보되면 '3'번 단축키의 황제자문관을 통해 기름을 황제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해당 요구를 수행하지 않으면, 황제의 지지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도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신전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신들의 불만을 경고하는 모습입니다.
보통 신전 한 세트(케레스, 넵튠, 머큐리, 마르스, 비너스 각 1개씩)가 750명을 Cover 합니다.
인구가 1,500명이라면 2 세트가 도시에 있어야 신들이 불만을 갖지 않습니다.
신전을 만족시키려면 신전 하나당 2명의 일꾼이 들어가니 한 세트에 10명으로 많은 일꾼이 배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신전 5개가 꽤 큰 자리를 잡아먹기 때문에 중 후반에는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대리석을 이용해 지정소를 건설할 수 있는데 지정소 하나당 대리석 2개가 소요되지만, 500명의 인구수를 Cover 할 수 있습니다. 지정소는 하나만 지어도 5개의 신전의 500명의 인구수를 Cover 하는 건물이니 대리석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지정소는 주변환경을 좋게 하기 때문에 주택 근처에 지어주면 좋습니다.)
오락을 통한 주택의 발전은 공식처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오락 수치를 달성해야지 다음 등급의 주택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오락 등급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고급저택을 지을 것이 아니라면, 극장 하나만 짓고 콜로세움을 근처에 지어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콜로세움을 순환 구조 끝에 짓고, 맹수 우리를 순환구조 처음에 건설하면 사자가 지나가는 지역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번 맵은 콜로세움 없이 주택의 오락등급을 높여보겠습니다.
원형극장이 작동하지만 도시의 카사가 소형 인슐라이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오락 자문관으로 들어가 보니, 도시 인원수보다 극장의 이용가능한 인구수가 낮습니다.(극장 하나에 500명 수용가능)
따라서 극장을 더 건설하여 현재 인구수보다 많게 수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카사가 소형 인슐라이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극장과 원형극장으로 초대형 인슐라이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인슐라이 마을에는 극장 하나와 콜로세움 하나 맹수 우리 하나로 관리 가능합니다.)
도시의 운영이 안정화되면서 수출 대금도 많이 들어옴에 따라 대리석도 수입하는 모습입니다.
대리석으로 주변 곳곳에 지정소를 건설하여 신전 만족도와 주변환경을 높였습니다.
도시 운영 후반부에 황제의 요구사항입니다.
기름의 경우 수출을 위해 과일 경우 미리 준비를 해두시면 좋습니다.
특히 곡물창고는 건설하고 나면 한 종류의 식량만 보관할 수 있게 하시길 바랍니다.(저장소 마찬가지)
아무 종류의 식량을 다 보관할 수 있게 된다면 반드시 식량과 관련되어 통제할 수 없는 사항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시장과 주택에서는 밀 → 채소 → 과일 → 육류 → 생선 순으로 음식을 찾게 되는데,
생선만 공급하는 도시에서 밀이 들어오게 된다면 모든 시장은 밀만 찾게 되고 생선은 넘치게 됩니다.
1,000명의 도시에 생선이 2,000명 분이 있더라도 100명 분의 밀이 있다면 100명 분의 밀을 우선순위로 찾게 되다 보니 식량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미션에서는 곡물창고 2개로 진행하였는데 두 곡물창고는 모두 밀만 수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과일은 2개의 농장이 있지만 곡물창고에 보관할 곳이 없으니 저장소에 보관해 두어 황제의 요구사항 발생 시 물품을 보내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카푸아 요구사항을 충족해 미션을 승리하는 모습입니다.
'기술관'에서 '설계관'으로 진급하였습니다.
다음은 3단계 미션 약간 위험한 지방 타렌툼을 공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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